미국 나스닥 뉴스룸은 2일(현지시간) TSMC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인 반면 인텔은 13배로 약간 더 높다고 분석했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Foundry·파운드리) 업체이며, 인텔은 컴퓨터(PC)·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선두 제조 업체라고 나스닥은 평가했다.
나스닥은 올해 TSMC 매출이 지난해보다 7%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3% 성장한 데 반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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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매출은 지난해 15% 줄어든 데 이어 올해 4%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2024년까지 TSMC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믿지만 이는 막대한 지출과 정부 보조금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주문이라고 나스닥은 꼬집었다.
지난 1년 동안 TSMC 주가는 40%, 인텔 주가는 50% 가까이 떨어졌다. 나스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컴퓨터와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 것이라는 전망에 두 주식 모두 선호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올라 매도세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