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다 요스케 스퀘어에닉스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츠다 요스케 대표는 "지난 2022년 블록체인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은 여전히 중기 투자의 가장 큰 초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시간 배운 교훈이 블록체인 분야의 성장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 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츠다 요스케 대표는 "새로운 사업 영역 측면에서 우리는 중기 사업 계획에 따라 세 가지 중점 투자 분야를 명명했다"라며 "그 중에서 우리는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에 가장 집중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 개발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외부적으로 보면 웹 3.0이 기업인 사이에서 확고한 화두가 된 것을 증명하듯 블록체인도 지난 2022년 인지도를 얻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츠다 요스케 대표는 일본의 '디지털 사회 실현을 위한 중점계획'인용하며 블록체인이 삶의 일부가 되고 새로운 사업과 성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사회 실현을 위한 중점계획'은 지난 6월 블록체인 기반 NFT 사용을 포함해 웹 3.0 개념 홍보와 관련돼 승인된 정책이다.
그는 "새로운 기술과 프레임워크는 혁신으로 이어지지만 상당한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라며 "이러한 사회적 조류를 타면서 그러한 기술과 프레임워크는 점차 사람들의 삶의 일부가 되고 결국 새로운 비즈니스와 성장을 창출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2022년은 블록체인 관련 시장에서 변동성이 컸던 한 해였다. 하지만 이는 규칙을 만들고 더 투명한 사업 환경을 만드는 과정의 한 단계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많은 논의가 과거에는 투자자에 의해 주도됐으나 이제는 일반 대중 사이의 토론이 늘어나고 시장 혼란을 통해 얻은 교훈으로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더 매력적인 블록체인 게임을 이끌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마츠다 요스케 대표는 "2021년까지 블록체인 시장은 이용자보다 투기적 투자자에 의해 더 많이 움직였다. 즉, 최전선에 있던 콘텐츠는 블록체인과 NFT가 수익화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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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앞서 언급한 암호화폐 업계의 난기류로 인해 이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단순한 목적으로 보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하는 경향이 생겼다. 이것은 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매우 유익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퀘어에닉스는 기존 IP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보유 개발 중이며 일부는 올해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