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으로 알려진 메가밀리언이 이번 주도 이월되며 역대 4번째 규모의 당첨액을 기록했다.
미국 더 힐은 1일(현지시간) 메가밀리언의 이월 소식과 더불어 10위까지의 미국 로또 최대 당첨액들에 대해 보도했다.
역대 최고 당첨액은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5700억)이며, 이번 메가밀리언의 이월 예상액인 7억 8500만 달러(약 9800억원)은 메가밀리언 4위, 파워볼까지 통틀어 6위이다. 다음 추첨일에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순식간에 앞선 순위를 추월할 수도 있다.
6억 4천만달러(약 8000억원)을 두고 지난 30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수많은 미국 거주자들이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 1일 기준 1등 예상 당첨액은 7억 8500만 달러(약 9800억원)이다.
파워볼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복권인 메가밀리언의 1등 당첨 확률은 3억 257만 5350분의 1이다. 이는 814만 5060분의 1 확률인 한국 로또 복권보다 약 37배 희박한 당첨 확률이다. 1에서 70까지의 숫자 중 5개를 맞추고, 1에서 25까지의 숫자 중 '메가볼' 한 개를 맞춰야 한다.
메가밀리언은 외국인 구매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미국 내에서 구입해야만 당첨을 인정해준다.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미국 복권 대행업체들은 모두 불법이며, 3억분의 1 확률을 뚫고 당첨되더라도 당첨액을 한 푼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더 힐은 미국 로또 역사상 최대 규모 당첨액을 10위까지 소개했다. 순위표는 다음과 같다.
20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조 5744억원), 파워볼, 2022년 11월 7일 당첨
15억 8600만 달러(한화 약 2조 15억원,) 파워볼, 2016년 1월 13일 당첨
15억 3700만 달러(한화 약 1조 9397억원), 메가밀리언, 2018년 10월 23일 당첨
13억 3700만 달러(한화 약 1조 6872억원), 메가밀리언, 2022년 7월 29일 당첨
10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3251억원), 메가밀리언, 2021년 1월 22일 당첨
7억 6840만 달러(한화 약 9697억원), 파워볼, 2019년 3월 27일 당첨
7억 5870만 달러(한화 약 9574억원), 파워볼, 2012년 8월 23일 당첨
7억 3110만 달러(한화 약 9226억원), 파워볼, 2021년 1월 20일 당첨
6억 9980만 달러(한화 약 8831억원), 파워볼, 2021년 10월 4일 당첨
6억 8780만 달러(한화 약 8680억원), 파워볼, 2018년 10월 27일 당첨
(세전 금액, 세율 약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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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로또 최대 당첨액은 2003년 4월 12일에 진행된 제19회 로또 추첨에서 나온 407억원이며, 이는 현 물가 기준 약 700억원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