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새 정부의 과학기술 디지털 정책방향을 본격 추진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주요국간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혁명으로서의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대변혁기를 맞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에 부처 운영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초격차 전략기술을 확보하고 신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을 선점하겠다”며 “누리호 3차 발사,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함께 우주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K-디지털의 일상화와 글로벌 확산에도 힘쓰겠다”며 “국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안심 포용사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기술별 맞춤형, 민간 주도 인재양성을 확대하고, 지역에서 양성된 우수한 과학기술디지털 인재가 다시 지역에서 취업하고 성장해 나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장관 신년사 전문.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항상 건강하시고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상황에 부합하는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누리호, 다누리 발사로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였으며 민관 협업의 국가전략기술 육성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 비전과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국민의 아낌없는 격려와 기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과학기술정보통신 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 가족 여러분!
올해는 정말 중요한 해입니다. 글로벌 복합위기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작년에 기틀을 마련한 새정부의 과학기술‧디지털 정책방향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요국간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혁명으로서의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대변혁기를 맞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초격차 전략기술을 확보하고 신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을 선점하겠습니다.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R&D 투자를 확대하고, 민관 협업의 임무중심형 R&D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등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모든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겠습니다.
또한, 누리호 3차 발사,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함께 우주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양자, 바이오, 탄소중립, 6G, 메타버스‧블록체인 등의 미래 먹거리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K-디지털의 일상화와 글로벌 확산에도 힘쓰겠습니다.
국가대표 AI 프로젝트를 통한 민생․사회문제 해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과 스마트 국회 구축 등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통령께서 뉴욕 구상에서 선언하신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하여 우수한 K-디지털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는 한편, 국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안심‧포용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인재를 육성‧확보하는 한편,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혁신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기술별 맞춤형 인재양성, 민간 주도 인재양성을 확대하고, 장기 지원을 위해서는 한우물파기 연구 신설, 디지털 인재 재능사다리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에서 양성된 우수한 과학기술‧디지털 인재가 다시 지역에서 취업하고 성장해 나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 위기가 가져온 기술대변혁의 시대에는 어느 국가가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지에 따라 국가경쟁력이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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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를 설계하는 부처로서 2023년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의 도약을 반드시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꿈을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