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2023년 신입 정회원으로 LG 최고운영책임자(COO) 권봉석 부회장 등 44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가운데 업적 심사와 전체 정회원 서면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정회원은 학계, 산업계로 나뉘어 선정됐다. 학계 정회원은 최양규 KAIST 교수, 이경수 서울대 교수, 최기주 아주대 총장, 심상준 고려대 교수 등 25명이다.
산업계 정회원은 권 부회장을 포함해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김학동 POSCO 부회장,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등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내년 신입 일반회원으로는 학계 47명, 산업계 46명 등 총 93명이 선정됐다.
학계 일반 회원에는 강기석 서울대 교수, 조경현 NYU 교수, 이해근 고려대 공대학장, 정종문 연세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산업계 일반 회원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등이 선정됐다.
이번 신입회원 선정으로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5명, 일반회원은 37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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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은 올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기술 환경에 발맞춰 창립부터 유지해온 6개 전문분과에 바이오메디컬분과와 컴퓨팅분과를 추가해 8개 분과로 개편했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회원을 선정했으며 탁월한 젊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