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시각장애 아동 교구 제작·기부

임직원 230명 자원봉사 참여… 전국 맹학교 및 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

디지털경제입력 :2022/12/27 10:43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학습 교구와 놀이책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웨이는 시각장애 아동의 언어 습득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임직원들이 점자 학습 교구를 제작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점자 학습 교구는 시각장애 아동이 손끝의 촉각으로 점자를 학습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신체활동을 배울 수 있도록 원단에 점자가 입체적으로 인쇄된 학습 교구다.

코웨이 임직원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교구를 제작했다. (사진=코웨이)

임직원 자원봉사자 230명은 키트를 전달받아 각자 자택에서 교구를 만들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점자 달력과 점자 윷놀이, 신체활동 연습 교구재 등 점자 촉각 교구 230개를 만들었다. 교구는 전국 맹학교 및 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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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전국 시각장애 아동들이 더 쉽게 점자를 익히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했다. 휠체어농구단과 시각장애인 합창단 창단 등을 운영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