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는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이강복 교수 연구팀과 “조합최적화를 위한 후지쯔 디지털어닐러(DA) 성능평가 및 사업화 검토”를 위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조합최적화 문제 해결책으로서 디지털 어닐러의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최적 조합이 요구되는 산업 전반에 풀어야할 난제를 디지털 어닐러를 기반으로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디지털 어닐러는 금속 산업의 '어닐링 공법'에서 착안된 용어다. 어닐링 공법은 강철을 가열한 뒤 이를 식히는 과정에서 금속 조직이 ‘최적의 상태’에 도달하도록 한다. 디지털 어닐러는 양자 컴퓨터의 작동 원리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됐다.
후지쯔 디지털 어닐러는 양자컴퓨팅 기술 기반으로 조합최적화에 대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확성 높은 최적화된 결론을 단시간에 제시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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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쯔 박경주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유의미한 결과를 기반으로 조합최적화가 필요한 산업군에 최상의 컨설팅과 문제 해결 솔루션을 제시해 가상 시뮬레이션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가속화하겠다”며 “물류 효율화, 금융상품 시뮬레이션, 신약 및 재료 개발의 가속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이강복 교수는 “국내 유수의 기업 및 학회 등과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한국후지쯔와의 산학협력 과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