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참 미웠다"…임재범, 생애 첫 버스킹서 '사부곡' 불러

생활입력 :2022/12/24 08:39

온라인이슈팀

가수 임재범이 생애 첫 버스킹을 선보여 모두를 울린다.

내년 1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를 부르는 임재범의 모습이 담긴다.

[서울=뉴시스] 2022.12.23.(사진=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 제공)

임재범은 "생전에 살아계실 때는 아버지가 참 미웠다"며 자신의 곡인 '아버지 사진'을 소개한다. 이어 그는 "나이가 들고 아버지가 되고 보니, 아버지의 길이라는 것이 참 쉽지 않은 것임을 알게 됐다"고 담담히 말한다.

임재범은 "사랑이었는지 미움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별이라는 것이 그 많은 미움을 덮었다"고 이야기한다.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관객들은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물을 훔친다. 특히 임재범과 한 팀을 이뤄 버스킹을 진행한 가수 HYNN(박혜원)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어 무대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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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인터미션'은 임재범과 박정현 팀으로 나뉘어 14명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임재범은 하동균, 김필, 헤이즈, HYNN, 정성하, 김현우(딕펑스)와 함께한다. 박정현은 김종완(넬), 강민경, 존박, 최정훈, 김도형(잔나비), 정동환(멜로망스)과 무대를 꾸민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