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고용 시장 전반과 관련 정책을 연구하기 위한 ‘딜 글로벌 고용 연구소’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딜 글로벌 고용 연구소는 ‘크로스보더 채용 및 원격근무의 활성화와 관련 법률 및 정책의 개선’을 목표로 설립된다. 100개국 이상 1만 고객사의 채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HR 및 근로 시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AI 기반의 컴플라이언스(규정 준수) 기술을 연구해 기업이 근로자의 근로 형태 오분류로 발생할 수 있는 노무 규정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데이터와 업계 데이터를 가공해 변화하는 채용 패러다임에 적합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정기적인 보고서를 발행하고, 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업계 및 정책 관계자들이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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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 글로벌 고용 연구소는 캐나다 퀸즈대학교와 미국 코넬대학교 법학 교수인 새뮤얼 다한 연구팀이 이끈다. 새뮤얼 다한 교수는 유럽연합(EU)에서 어드바이저로 연구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연구진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미국 예일대학교, 프랑스 도핀대학교 등 전 세계 유수 기관의 관련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이 외에도 국가별 산업 전문가와 해외 고용 및 노동 전문 연구진과 폭 넓은 협업을 통해 연구를 확장할 예정이다.
딜은 해외 채용에 필요한 인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HR SaaS 기업이다. 기업이 해외에서 직원을 고용할 때 각국의 노무 규정을 준수하고 급여 지급 등 인사 관리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