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지난해 매출 전년比 115.7% 증가

영업이익 61억원 기록…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인터넷입력 :2022/02/14 18:15

인사관리(HR) 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작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17억원, 61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서대로 전년 대비 115.7% 늘고,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54.8% 포인트 상승한 19.1%, 순이익률은 9.5%를 기록했다.

채용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4.7% 증가한 293억원으로 책정됐다. 인공지능(AI) 매칭 효과 증대로, 합격자수가 105.5%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사진=원티드랩)

주요 선행 지표도 오름세다. 연간 지원 수는 전년 대비 41.4% 증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개인 이용자수는 35.4% 늘어난 229만명, 기업 고객수도 58.1% 증가한 1만4530개사에 달한다.

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8.2% 증가한 24억원을 달성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 긱스(Wanted Gigs)’ 매출액이 재작년과 비교했을 때 5배 증가한 16억7천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신사업 매출을 끌어올렸다.

커리어 교육 서비스인 ‘원티드플러스(Wanted Plus)’와 통합 HR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Wanted Space)’도 주요 지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플러스는 총 이용자수 7만2천명을 기록했다.

새롭게 도입한 커뮤니티 방문자수는 5만5천명을 나타냈다. 원티드스페이스는 1천200여개 기업에서 1만3천명이 사용하는 성과를 냈다.

관련기사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데이터와 AI 역량이 빛을 발하며 채용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창립 이래 27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최적 기술 개발로 시장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HR테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