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말 사회공헌으로 훈훈함 전해

봉사활동·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취약계층 도와

디지털경제입력 :2022/12/22 11:11    수정: 2022/12/22 13:28

게임업계가 연말을 맞아 사회 곳곳에 따스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거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금을 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말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운영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넥슨 재단을 통해 이번 후원금은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재활치료실 개조와 의료장비 교체 및 보강에 사용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원일 신임 병원장 내정자(왼쪽부터)와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 넥슨 제공

넥슨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내 기부 이벤트 더블유위크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사옥에 마련된 부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직접 선택한 뒤 사원증을 태깅해 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로 마련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다.

엔씨소프트는 성남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IT 교육 사회공헌 활동 ‘엔씨 코드 플레이’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사옥을 찾은 40명의 학생은 ▲코딩 무드등 만들기 ▲게임 및 직업 특강 ▲사옥투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고 설명했다.

2022 넷마블 창문프로젝트 전시회

넷마블은 오는 30일까지 넷마블 본사 지타워에서 '2022 넷마블 창문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넷마블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문프로젝트에 참여한 117명의 어린이가 직접 제작한 110점의 문화예술교육 작품을 공개된다. 창문프로젝트는 구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딩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창의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컴투스그룹은 임직원들과 함께 금천구 소재의 나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IT 공부방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지원과 학습 공간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이용자와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크로니클 국내 서비스 100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이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션이 일주일 정도 빨리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와 조이시티가 함께한 '조이풀' 캠페인

스마일게이트는 다음달 10일까지 조이시티와 함께 ‘조이풀 캠페인’을 진행한다. 조이풀 캠페인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캠페인으로 이용자들의 즐거운 참여로 아동청소년들의 필요와 행복을 충족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양사는 각 게임에서 진행되는 인게임 기부 이벤트 미션 달성 시 자체적으로 출연금을 마련한다. 기부금은 캄보디아 스퉁트렝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운동장 조성과 국내 취약 아동청소년들의 무료 농구교실을 위해 플랜인터내셔널 코리아, 한기범사랑나눔에 전달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NHN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발달장애아동의 100명에게 스마크 태그를 기부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임직원이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수칙 준수 캠페인을 진행해 1천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 시회 곳곳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며 “연말을 맞아 게임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전반으로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