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모델 안 팔리는데…아이폰SE4 출시될까

애플 전문가 궈밍치, "연기되거나 취소 가능성"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2/12/22 08:50    수정: 2022/12/22 08:50

애플이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던 아이폰SE4의 대량 생산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4.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SE 3세대 (사진=지디넷코리아)

궈밍치는 애플이 아이폰SE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4 플러스와 같은 중저가 모델들이 예상보다 낮은 판매량을 보임에 따라 아이폰SE4 출시를 지연하거나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풀 스크린 화면으로 바뀔 예정인 아이폰SE4는 전작보다 더 높은 원가가 들기 때문에 판매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애플이 아이폰SE 4에 대한 제품 포지셔닝과 투자수익을 재고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불필요한 제품 개발 비용을 줄이게 되면 애플이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 문제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개발 중인 아이폰SE 플러스 렌더링 (사진=애플랩 트위터 @aaple_lab)

그동안 애플은 2024년에 출시를 목표로 아이폰SE 4를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다. 아이폰SE 4에는 터치ID 홈버튼 대신 페이스 ID나 전원 버튼에 터치ID 기능을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폰14 모델처럼 화면 상단에 노치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며, 6.1인치 LCD 또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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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5.4인치 아이폰 미니의 판매 부진으로 판매를 중단했으며, 최근에는 저렴한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의 판매도 신통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애플이 아이폰SE 출시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내년과 내후년 플래그십 아이폰에 집중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