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프로 공급난 우려"…JP모건, 애플 목표가 낮춰

홈&모바일입력 :2022/12/21 10:08

투자은행 JP모건이 아이폰14 프로의 공급 부족을 이유로 애플의 목표가와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애플이 직면한 공급 문제의 영향에 따라 올해 4분기 애플의  예상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사진=씨넷)

또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공급난이 최근 몇 주간 완화되긴 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중국 정저우의리드 타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아이폰 공급 부족이 연말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12월 분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아이폰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JP모건은 올해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을 7천400만대로 잡았으나 이제 7천 대로 조정했다. 

하지만, 내년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당초 예상보다 200만대 늘어난 6천300대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4분기에 충족되지 않은 수요 일부가 내년 초 회복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사진=씨넷

JP모건은 2023년 전체 아이폰 출하량도 2억 3천700만 대에서 감소한 2억 3천500만 대로 낮춰 잡았다. 이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또, 4분기 애플의 매출과 순이익 예상치는 각각 1천160억 달러, 주당 1.82달러로 기존 1천210억 달러, 주당 1.91달러에서 하향 조정했고 2023년 회계연도 매출 예상치도 4천50억 달러,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6.15달러로 예상하며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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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로 그대로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200달러에서 190달러로 내렸다.

20일 애플 주가는 애플의 주가는 JP모건이 목표가를 내렸다는 소식에 0.05%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