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생산기술연구원과 로봇산업 활성화 나서

디지털경제입력 :2022/12/21 10:19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지난 20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원장 이낙규)과 ‘로봇산업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로봇 개발·보급을 위한 연구 및 시험인증 협력 ▲로봇을 포함한 디지털 매뉴팩처링에 관한 성능·안전 시험인증 및 가상시험 ▲로봇분야 국책과제 성과물 원스톱 지원 협력 ▲로봇 관련 산업분야 기술지원 및 컨설팅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남창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장(왼쪽)과 유숙철 KTL 산업표준본부장이 20일 경기도 안산 KTL 경기분원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KTL은 시험·인증 노하우와 KITECH의 로봇 개발 기술력을 활용해 로봇 시험·검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국내 로봇 기업 품질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TL은 새로 제·개정되는 국제표준에 발맞춰 로봇 시험 관련 전문기술 컨설팅을 제공, 로봇 기업의 제품·기술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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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철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두 기관의 핵심 역량을 접목해 로봇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와 로봇산업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업 니즈를 반영한 종합 기술 컨설팅 서비스와 시험방법을 개발하는 등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협동로봇 시험인증 전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KTL은 해외에 의존해 온 협동로봇 안전인증, 성능 시험 및 위험성 실증이 국내에서 가능해져 협동로봇 산업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