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지난 16일 BDO성현회계법인(대표 윤길배)과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검인증, 탄소중립·ESG 경영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해 ▲Scope3 측정 및 검증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및 검증 ▲글로벌 투자기준 대응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표준협회는 ESG와 관련한 탄소중립 관련 검증, 표준, 교육, 진흥 활동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 및 ESG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분야 관련 국내 1위 실적을 보유한 온실가스 검증기관으로 탄소금융·Scope3 등 자발적 온실가스 검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 수준 검인증 역량과 공신력으로 정부나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검증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현회계법인은 세계 5대 회계법인 네트워크 BDO 인터내셔널의 한국 멤버펌이다. 법인 내에 ESG센터를 개설, ▲ESG 경영체계 및 공급망 평가 시스템 구축 및 관리 ▲ESG KPI 관리 ▲ESG 보고서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ESG 데이터 리포트 툴 ‘ESG Book(옛 아라베스크)’의 한국 파트너사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ESG 평가 대응을 위한 세부적인 지표설계와 그에 따른 ESG 전략수립 컨설팅 분야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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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 추진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 기관이 탄소중립과 ESG 관련 분야에서 협력해 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길배 성현회계법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Scope3를 포함한 데이터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향상하고 사업 발굴 및 글로벌 투자기준 대응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ESG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점을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