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소장(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이 교세포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글리아(Glia)'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

교세포는 신경세포의 이온 농도를 조절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보조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인지 등 주요한 역할과 기능을 갖고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글리아'는 교세포 연구 증진을 위해 1988년 창간됐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세계 신경과학계 석학 120여명을 편집위원으로 선정하는데, 이창준 소장이 국내 뇌과학자로는 처음이다.
이 소장은 2018년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으로 부임, 치매의 근본 원인을 분자세포 수준에서 규명하는 등의 연구 성과를 올렸다. 그는 "교세포 분야 최고 권위지의 편집위원으로 발탁되어 기쁘다"라며 "학계 선두주자로 인정받은 만큼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우수 연구자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하는 발편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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