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정부 지원 속 캄보디아 교육방송 설립

EBS 첫 ODA 사업...캄보디아 정통부, 방통위에 지원 요청으로 논의 시작

캄보디아 프놈펜에 온라인 모바일 기반 교육방송 ‘EBC’가 설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ODA 사업으로 추진된 캄보디아 교육방송 구축사업은 EBS 교육방송 모델을 국가발전을 희망하는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사업이다.

캄보디아 현지 교육 발전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EBS 최초의 ODA 사업이다.

캄보디아 정보통신부가 박근혜 정부 시절 방송통신위원회 고삼석 전 상임위원에 지원을 요청한 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방통위가 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과 협의해 과기정통부 ODA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예산이 편성된 사업이다.

EBS는 캄보디아 현지 교육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 제작 시설 구축과 운영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콘텐츠 기획, 제작과 방송 분야별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연수를 추진해 자립 운영이 가능토록 지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캄보디아에서 구축된 교육방송으로, 지금보다 더 훌륭한 인재가 양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