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더스트2와 P의 거짓...2023년 기대감 높이는 네오위즈

모바일과 콘솔-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기대작 출시 목표

디지털경제입력 :2022/12/16 11:08    수정: 2022/12/16 13:14

네오위즈가 2종의 게임으로 2023년 게임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 수집형 RPG 브라운더스트2와 콘솔과 PC로 출시 예정인 액션게임 P의 거짓이 그 주인공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전작 브라운더스트 세계관을 공유하는 수집형 RPG로 지난 3월 '브라운더스트 신작 IP 쇼케이스'를 통해 개발 소식이 전해진 게임이다.

당시 브라운더스트2는 원작 특유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일러스트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2D 그래픽을 강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게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며 출시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사이트에서는 게임 정보와 함께 홍보 영상이 담겼다. 1분 40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게임 스토리와 전투 연출 및 마을 풍경 등의 인게임 장면도 선보였다.

브라운더스트2 이미지.

또헌 주요 인물 소개와 그들이 펼쳐나갈 이야기를 암시하며 영상을 마무리 해 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공식 트위터를 포함한 각종 커뮤니티 공개를 시작으로 브라운더스트2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꾸준히 전한다.

게임업계 역시 브라운더스트2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후 초반 부침이 있었지만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에 성공한 게임이기에 충성 이용자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유닛 배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게임성과 특유의 일러스트를 통한 팬 확보에 성공한 게임인 셈이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출시 예정작을 넘어 국내에서 개발 중인 모든 게임을 통틀어 손에 꼽히는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8월 독일에서 진행된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한 P의 거짓은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의 관심까지 이끌고 있다. 당시 P의 거짓은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P의 거짓 인게임 영상 이미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P의 거짓은 고전 피노키오를 각색한 어둡고 독특한 세계관과 절묘하게 배치된 레벨 디자인, 실수 한 번에 게임이 끝날 수 있는 긴장감과 속도감 있는 액션을 더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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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스타 2022에 시연부스를 선보이기도 했던 네오위즈는 무기 조합과 리전암 등으로 기존 소울라이크 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차별화된 전투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내년 여름에 P의 거짓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P의 거짓은 인지도가 게임스컴에서 크게 부각이 되면서 그 관심이 국내 시장에서도 함께 높아진 경우다. 해외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았다는 점에 게임 이용자와 게임업계 관계자 모두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게임시장 매출 다변화가 숙제로 떠오른 지금 시점에 P의 거짓 흥행 여부가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레퍼런스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