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코리아(대표 유재성)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EGS 경영과 구독형 서비스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퓨어스토리지는 15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성과와 내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11월 6일 마감한 회계연도 2023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년 대비 20% 증가한 6억7천600만 달러(약 8천83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구독형 서비스 매출도 전년보다 30% 오른 2억4천480만 달러(약 3천199억원)로 집계됐다.
유재성 대표는 ESG 관리와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를 매출 상승 이유로 봤다.
유 대표는 "고객사가 제품을 만들 때 탄소 배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고려하는 시대가 왔다"며 "제품에 사용하는 부품을 검증하고 이를 납품하는 공급망에도 에너지 사용률을 계산해 대시보드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 에너지 사용량을 올해 80% 절감했다.
지금까지 글로벌 평균값으로 연간 에너지 사용률을 매겼지만 내년부턴 국가별 맞춤형으로 적용한다.
유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환경 지속가능성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퓨어스토리지는 고객이 환경 친화적 방식으로 IT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외에도 고객사 클라우드 적용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 매출 증가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도 덧붙였다.
내년 퓨어스토리지가 가야 할 방향도 논의했다. 김민철 퓨어스토리지 아태지역 수석 컨설턴트 전무는 내년에 '애니웨어 서비스 경제'에 대한 장벽이 더 낮아질거라 예상했다.
김민철 전무는 "내년에는 구독 기반 및 성장에 따른 지불 방식 같은 유연한 클라우드 과금 모델로 투자 전환이 가속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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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연한 과금 모델을 설정하면 재정 유연성이 확보돼 자본을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면서 퓨어스토리지 구독형 서비스 모델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퓨어스토리지는 구매가 아닌 구독형 클라우스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성장세를 이어 내년에도 시대에 맞는 구독형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