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로봇 제어 '스마트 액추에이터' 국산화 성공

로봇모션 제어기술 통합해 소형화… 미래 로봇 시장에 대응

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통합형 스마트 드라이브 및 액추에이터 개발을 완료해 국내 최초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액추에이터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대 조동일 교수팀(AI 기반 지능형 시스템 제어 알고리즘 개발), 큐알시스(통합 환경 개발)와 함께 총 72억원 규모의 '스마트머신·협업로봇 유연 대응을 위한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회사는 최근 이 과제의 최종 개발 목표였던 통합형 스마트 드라이브와 스마트 액추에이터의 성능 환경시험을 완료하고 최종 인증까지 마쳤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통합형 스마트 드라이브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튜닝 알고리즘과 중공형 엔코더를 내장했다. 각종 반도체 스마트 장비에 이미 적용하는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동사가 보유한 기술을 통합해 초소형 제품으로 구현했다. 협업 및 서비스로봇, 웨어러블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미래 로봇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컨트롤러, 드라이브, 엔코더 세 가지 부품을 국산화를 시작으로, 이제는 로봇 산업에 필수인 통합형 스마트 드라이브와 액추에이터까지 모두 개발한 국내 최초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개발 제품의 진입을 가속하기 위한 국내외 영업활동을 강화해 점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구축 수요가 높은 각종 산업군 업체들의 수요가 늘고 있어 매출 확대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