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 제조업체 마힌드라&마힌드라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마힌드라 그룹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전기차 개발과 생산을 위해 7~8년에 걸쳐 1천억 루피(1조5천7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힌드라는 새 공장에서 인기 SUV인 XUV 700의 EV 변형과 곧 출시할 순수 전기(BEV) 제품군을 생산할 예정이다.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인구에 비해 작다. 전기 모델은 연간 총 자동차 판매 300만대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30%의 비율로 늘리길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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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의 첫 번째 전기 SUV는 1월에 판매될 예정이다. 마힌드라는 향후 미국 자동차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아니쉬 샤 인도 마힌드라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 진출은 유럽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서 먼저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5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