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던지고 달려갔다" 폐지 줍는 노인 도운 여중생들 [영상]

생활입력 :2022/12/14 13:33    수정: 2022/12/14 13:49

온라인이슈팀

골목길에서 폐지 정리하는 할아버지를 보고 한달음에 달려가 도와주는 여중생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블랙박스에 찍힌 중학생 아이들의 선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보배드림' 갈무리)

글쓴이 A씨는 이날 오후 4시쯤 골목길을 운전하다가 한 할아버지가 길 한복판에 널브러진 폐지를 정리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영상을 보면 당시 할아버지 옆으로 차들이 비켜가면서 다소 위험한 상황이었다. 주변에는 할아버지를 돕는 사람이 없었고, 할아버지는 구부정한 자세로 폐지를 한 곳에 모으고 있었다.

이때 멀리서 체육복을 입은 여중생 2명이 뛰어오더니 실내화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주저없이 할아버지를 도와 폐지를 줍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자 여중생들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곧바로 가방을 다시 챙겨 자리를 떴다.

A씨는 "당연하다는 듯이 할아버지를 도운 뒤 시크하게 떠났다"며 "요즘 중학생만 해도 무서운데 오늘 본 아이들은 참 기특하더라. 학교에도 알리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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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학생들은 살면서 언젠가 큰 보상을 받을 거다", "훈훈하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