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적 아냐"...빅뱅 탑, 日 억만장자와 우주여행 소감

생활입력 :2022/12/13 08:23

온라인이슈팀

그룹 빅뱅 출신 탑(35·최승현)이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탑은 12일 인스타그램에 "4년 전 가장 힘들었을 때 사랑하는 친구 조엘이가 그려줬다"며 그림을 공개했다.

[서울=뉴시스] 탑 인스타그램 2022.12.12

그림에는 '디어 문(Dear Moon)'이라는 글과 함께 달이 그려졌다. 탑은 "이건 우연한 기적이 아니다. 이것은 예술에서 위대함이 만들어낸 운명적인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탑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펼치는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민간인 최초 달 비행을 목표로 탑을 포함한 8명의 크루가 함께할 예정이다.

일본 최대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설립자이자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인 유명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약 7일 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이다.

한편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경복무를 시작했으나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돼 기소됐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의경 신분이 취소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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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2월 빅뱅을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YG 측은 "빅뱅 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 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며 "그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