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E 게임 위믹스플랫폼, 전열 가다듬는다

미르4 이어 미르M 등 위믹스 온보딩...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겨냥

방송/통신입력 :2022/12/12 11:40    수정: 2022/12/12 15:46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레이 앤 언(P&E) 게임 사업의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위믹스플레이를 통한 사업 강화다. 

최근 위믹스 코인 사태와 가상자산 하락 등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위믹스플레이 플랫폼이 위메이드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믹스플랫폼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위믹스플레이는 위믹스3.0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꼽히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미르4 글로벌의 흥행이후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위메이드와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플레이를 위믹스3.0의 디지털 이코노미 생태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운용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며 획득한 가상자산 위믹스와 유틸리티 코인을 게임 내 NFT 콘텐츠 구매에 활용하거나, 현금화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위믹스3.0 위믹스플레이의 가장 기본적인 디지털 이코노미다.

위믹스플레이의 사업은 이제 시작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미르4 글로벌, 데카론G와 열혈강호글로벌, 에브리팜, 라이즈 오브 스타즈 등에 이어 다양한 장르의 신작 P&E 게임을 통해 다시 시장 주도자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은 멈추지 않았다.

오늘 기준 위믹스플레이의 온보딩 예정작은 32종에 이른다. 미르M 글로벌을 비롯해 애니팡 시리즈, 이카루스M, 다크에덴SD, 블레스 언리쉬드, C9, 베가스, 어비스리움골드, 카이로스W 등이 온보딩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위믹스 온보딩 게임은 100여종에 이를 전망이다.

위메이드 미르M

특히 미르M 글로벌의 흥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 비공개 테스트(CBT) 이후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미르4 글로벌과 함께 위믹스플랫폼의 활성화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도 꼽히고 있다. 미르M 글로벌 테스트 초반 접속 대기열이 발생하며 서버도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메이드는 위믹스플레이의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한번 블록체인 게임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을 받고 있다.위믹스 코인의 4대 가상자산 원화 거래소 거래 지원 종료(상장폐지)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았지만, 위믹스3.0 생태계의 핵심인 블록체인 게임이 위메이드에 새 기회를 제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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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측은 위믹스플레이의 활성화와 함께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의 가치 보존과 효용성 강화 등을 위해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위믹스 코인을 C2C(코인 대 코인)거래소 지닥에 상장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위믹스플레이를 통한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최근 위믹스 사태가 있기도 했지만, 위믹스플레이가 글로벌 위믹스 생태계을 한층 더 성장시켜준다면 시장의 분위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