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6월6일 국내 출시...일반판 가격 9만5천900원

디지털경제입력 :2022/12/09 13:08    수정: 2022/12/11 08:32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를 PC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5로 내년 6월 6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디아블로4는 출시 시점부터 각 플랫폼 사이 크로스플레이와 진행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한다. 콘솔 버전에서는 로컬 협동 모드도 즐길 수 있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이제 곧 디아블로 IV를 통해 역사상 가장 냉혹한 모습의 성역으로 가는 문을 열게 되어 흥분된다"며 "디아블로 원작의 암울한 분위기에 디아블로2의 영웅 육성 요소, 디아블로3의 실감 나는 전투를 결합해 디아블로4의 광활하고 생동감 있는 야외 세계를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디아블로4.

아울러 "향후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플레이어들은 흉악한 악마와 싸우고, 던전을 탐험하고, 전설 장비를 수집하고, 축복받은 어머니 릴리트의 귀환이 성역 세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게 되는 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자는 변신 능력을 지닌 드루이드, 날쌘 도적, 원소의 힘을 다루는 원소술사, 무지막지한 야만용사, 교활한 강령술사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선택한 영웅이 점점 강해지는 과정에서, 기술 트리에서 서로 보완하는 주문과 능력을 선택하여 게임 플레이 경험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가꾸어 나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야외 세계가 처음 도입된다. 이용자는 조각난 봉우리의 눈에 덮인 숲, 스코스글렌의 바람 부는 고원, 하웨자르의 썩어 가는 늪, 메마른 평원의 황무지, 종앙 도시인 칼데움이 있는 케지스탄 사막을 포함한 여러 지역을 누빌 수 있다.

더불어 직선적인 전개를 벗어나는 흥미진진하고 장대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140개가 넘는 던전과 부가 퀘스트, 천차만별의 전리품도 만날 수 있다. 힘을 합쳐 강력한 야외 우두머리를 쓰러뜨리고 전리품을 챙기거나, 보루를 탈환하여 성역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로 성역에 출몰하는 악마들을 상대해야 하는 지옥물결, 대단히 위험하고 난이도가 높은 새로운 악몽 던전, 영웅을 계속 성장시켜 새로운 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새로워진 정복자 보드 시스템, 정해진 야외 현상금 사냥을 완수하면 전설 장비를 보상으로 주는 망자의 속삭임, PvP로 명성을 떨치고 싶은 플레이어를 위한 지정 PvP 구역인 증오의 전장 등이 준비되어 있다.

블리자드는 8일부터 디아블로4 디지털 예약구매를 시작한다. 일반판은 9만5천900원, 디럭스 에디션은 12만2천900원, 얼티밋 에디션은 13만6천400원이다.

일반판은 디아블로4 사전 오픈 베타 권한과 빛의 인도자 탈컷, 디아블로3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나리우스 날개 및 이나리우스 멀록 애완동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격노의 융합체 탈것,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사용 가능한 암영 날개 달린 어둠 꾸미기 아이템 세트를 포함한다.

디럭스 에디션은 일반판 콘텐츠에 더해 디아블로4 출시에 앞서 최대 4일의 얼리액세스, 디아블로4에서 제공되는 시즌 배틀패스 잠금해제와 지옥벼림 갑각 탈것 방어구 및 유혹 탈것이 추가된다.

얼티밋 에디션에는 디럭스 에디션의 모든 콘텐츠에 더해 디아블로 시즌4 시즌 배틀패스 잠금해제(프리미엄 시즌 배틀 패스 잠금해제와 20단계 건너뛰기, 꾸미기 아이템 포함), 디아블로4에서 사용 가능한 창조주의 날개 감정표현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한정 소장판 박스도 출시된다. 해당 제품에는 양면 전기 양초인 창조의 양초, 천 소재의 성역 지도, 불가사의한 마우스패드, 호라드림 핀, 매트지 아트 프린트 2장, 디아블로4 소장판 아트 북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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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게임은 한정 소장판 박스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정 소장판 박스는 5만 개 한정 수량으로 오는 16일부터 블리자드 기어 스토어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일부 소매점을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