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버전이 출시된 가운데, 이 게임이 넷마블의 성장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PC 게임 파라곤의 얼리액세스 버전을 스팀과 에픽게임즈스토어에 선보였다.
파라곤은 TPS와 MOBA 장르가 혼합된 장르로, 각각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3인칭 시점의 공간감과 특색 있는 영웅, 100여종 아이템의 무한한 조합으로 다양한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얼리액세스 버전에는 27종 영웅, 맵 빛의 아그니스, 경쟁전, 스타터 패스(Starter Pass) 등을 포함했다.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에는 새 영웅과 맵 등이 추가된다고 알려졌다.
넷마블 측은 파라곤의 얼리액세스로 완성도를 높여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얼리액세스 반응이 좋으면, 정식 서비스 전환 시기도 빨라질 전망이다.
파라곤은 넷마블의 새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이 글로벌 PC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넷마블의 신적 개선에도 파란불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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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파라곤에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파라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넷마블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그동안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집중해온 넷마블이 파라곤을 시작으로, PC 게임 부문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