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에 콘텐츠 추천 배제 이유 알려준다

앱 계정 상태서 탐색·피드·릴스 추천 배제 콘텐츠 알려

인스타그램이 콘텐츠 추천을 배제할 경우 이유를 알려주기로 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크리에이터 게시글을 탐색과 추천에서 차단하는 '쉐도우 밴' 조치를 적용할 경우 크리에이터에게 이유를 통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쉐도우 밴이란, 해시태그 검색 시 인기 게시물, 최근 게시물 영역에 콘텐츠가 노출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팔로워 아닌 이들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노출할 자격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사진=씨넷)

인스타그램은 프로페셔널 계정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현재 콘텐츠가 탐색, 피드, 릴스 추천에서 배제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공지한다. 알람은 앱의 계정 상태 기능에 나타나며, 위반 게시물 모음을 보여준다.

계정 주인은 게시물은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에 차단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크리에이터가 장기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서비스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