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친구, 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감 스티커’ 기능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근황을 확인한 데 이어, 공감을 보낼 수 있는 쌍방향 소통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이용자는 프로필을 방문해 서로 근황을 확인하거나 공감하는 등 상호작용할 수 있는 스티커를 카카오톡 프로필에 꾸밀 수 있게 된다. 공감 스티커는 채팅방 소통 외에도, 가볍지만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카카오는 프로필 내 다양한 표현 도구들과 결합해 공감 스티커를 서비스할 방침이다.
공감 스티커는 ▲단순 공감형 ▲슬라이드 공감형 스티커로 나뉘는데, 슬라이드 스티커의 경우 간단한 문자를 입력할 수 있어 특정 주제에 대한 공감, 현재 기분 상태 등 일상적인 주제에 대한 공감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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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받으면, 숫자가 올라가며 한번 공감된 정보는 일주일 동안 유지된다. 공감을 취소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회사는 내 프로필의 공감 스티커를 공감한 상대방을 프로필 주인은 확인할 수 있지만, 방문한 친구들은 누가 공감했는지 알 수 없게끔 설계했다.
멀티프로필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설정 상대에 따라 공감 스티커 표기 정보가 바뀐다. 카카오는 이 기능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확인해, 보다 즐겁게 신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끔 개선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