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만 운영하던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유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작년 11월 처음으로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온라인 스토어를 열어 정품 부품과 도구, 설명서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직접 수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4월에는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이폰12·아이폰13 수리 도구와 부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8월에는 대상 제품을 M1 칩 탑재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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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과 영국 소비자들은 자가수리용 온라인 스토어에서 애플 정품 부품을 주문해 아이폰 배터리와 화면, 카메라, 탭틱 엔진 등을 직접 수리할 수 있다.
자가수리용 온라인 스토어는 수리 절차를 담은 설명서와 필요한 도구도 판매한다. 단 접착제와 테이프 등으로 고정된 아이폰을 열 수 있는 수리 키트는 49달러(약 6만원)에 1주일간 대여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