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그룹의 닉 리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31일까지만 직무를 맡는다고 피어스와이어리스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도폰은 적절한 인물을 찾을 때까지 CEO 자리는 공석으로 둘 예정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후임자를 물색할 때까지 CEO를 겸직하게 된다.
닉 리드 CEO는 보다폰에서만 20여년을 지낸 인물이다. 4년 전 CEO를 맡은 뒤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잘 버텨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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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직은 이달 말까지만 맡고, 내년 3월까지 이사회 고문으로 남는다. 이 기간 동안 새 CEO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장프랑수아 반 박스미어 보다폰 회장은 “닉 리드는 4년 동안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잘 이끌었다”며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 회사의 가치를 키우는 데 집중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