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 탈출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 등 다수의 외신은 애플이 최근 협력사들에게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의 생산을 늘려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축소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대한 불만으로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근로자들의 인력이 대거 이탈되고 관련 시위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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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이 운영하는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의 최대 생산 기지로 아이폰14 시리즈의 70~80% 가량 생산한다.
시장에서는 장저우 공장에서의 인력 이탈과 시위 사태가 더욱 악화된다면 올해 아이폰 프로 생산량이 최대 600만~2천만대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애플이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탈 중국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다수 외신들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