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 ‘아세리손’의 독점 판매 및 유통을 위해 마더스제약과 계약을 체결했다.
아세리손정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아세클로페낙 성분과 근이완제 에페리손 성분 복합제로 근골격계 근육연축 증상을 동반한 급성요통환자의 통증완화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해 기준 소염진통제인 아세클로페낙은 935억, 근이완제인 에페리손은 690억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근육 통증과 연축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함께 쓰여온 두 성분은 유비스트 기준 병용비율 1순위인 제품들이다.
마더스제약을 포함한 6개사가 복합제 공동개발을 준비해 왔고, 지난 9월 아세리손을 포함한 6개 제품이 허가를 받아 이번 달 1일 약가 등재와 함께 발매됐다. SK케미칼은 아세리손 판매를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는 “마더스제약과 SK케미칼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선 SK케미칼 Pharma 기획실장도 “SK케미칼이 조인스 등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아세리손 판매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