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결국 트위터 광고를 재개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 오디오 방송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완전히 재개했다"며 애플은 트위터의 최대 광고주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전용기에서 트위터 스페이스를 진행하고, 청취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9만명이 넘는 청취자가 이 방송을 들었다.
앞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애플을 비롯한 유수의 기업들이 트위터 광고를 중단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는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중단하고, 앱 스토어에서 배제할 것이라며 "애플과의 전쟁을 개시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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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달 30일 머스크와 팀 쿡 애플 CEO가 만난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 사옥에서 팀 쿡 애플 CEO를 만나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앱스토어에서 트위터가 삭제되는 문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며 “팀은 그렇게 하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