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결국 트위터 광고를 재개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 오디오 방송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완전히 재개했다"며 애플은 트위터의 최대 광고주라고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22/12/05/0ca8974dbf8568d86a279c748f3ba517.jpg)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전용기에서 트위터 스페이스를 진행하고, 청취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9만명이 넘는 청취자가 이 방송을 들었다.
앞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애플을 비롯한 유수의 기업들이 트위터 광고를 중단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는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중단하고, 앱 스토어에서 배제할 것이라며 "애플과의 전쟁을 개시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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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달 30일 머스크와 팀 쿡 애플 CEO가 만난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 사옥에서 팀 쿡 애플 CEO를 만나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앱스토어에서 트위터가 삭제되는 문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며 “팀은 그렇게 하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