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지스타 2022가 오프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오랜만의 개최인 만큼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요.
이런 우려와 달리 올해 지스타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게임쇼였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가장 우려됐던 안전 면에서는 철저한 안전대책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편하거나 위험한 상황 없이 쾌적한 관람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지스타 조직위는 안전을 위해 부산시, 경찰청,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전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에 비해 운영 인력을 1.5배 이상 늘리고 20일 이상 매일 안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 등 병목 현상이 발생하거나 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및 현장 요원을 배치해 사고 발생 확률을 최소화했습니다.
특히 지스타 2022에서 가장 관람을 쾌적하게 만든 요인으로 꼽힌 것은 전시관 분리였습니다. 관람객의 성향에 맞춰 제1 전시관과 제2 전시관으로 전시 부스를 분리해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줄이고, 전시관 내 밀도를 낮춘 것이 큰 효과를 봤다는 평입니다.
콘텐츠 면에서도 역대 가장 다양한 즐길 거리를 볼 수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넥슨, 크래프톤, 위메이드,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호요버스 등 지스타에 참가한 게임사는 서로 차별화된 장르와 플랫폼, 특성을 살린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빨려 들어갈 듯한 몰입감과 게임성으로 취향이 갈리는 공포게임이라는 특성과 매우 잔혹한 연출에도 상당히 높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인기 원작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로 그대로 옮김과 동시에 그래픽과 시스템 등은 저 전체적으로 발전해 원작 팬의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또한 호요버스의 신작 젠레스 존제로는 붕괴3rd의 게임성을 잘 이어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네오위즈는 동화 피노키오와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P의 거짓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콘셉트와 세계관에 소울라이크 액션을 더해 차별화했습니다.
넷마블은 다양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중 나 혼자만 레벨업은 높은 수준의 액션 연출로 호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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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개성 넘치고 수준 높은 게임이 대거 공개되면서 내년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