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브리핑] 파월 美 연준의장 "12월 금리인상 폭 조절"

뉴욕 증시 모두 상승 마감…나스닥 전 일 대비 4.41% 올라

금융입력 :2022/12/01 08:27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18% 상승한 34589.7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09% 상승한 4080.1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4.41% 상승한 11468.00.

제롬 파월 美 연준의장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이 이날 열린 '브루킹스연구소'서 열린 연설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가능할 수 있다"고 발언. 이 발언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였던 미국 증시 상승 반전. CNBC에 따르면 에버코어 ISI 크리슈나 구하 글로벌 정책 및 중앙은행 전략 책임자는 "이날 증시 급등은 '구제 랠리'로 보이며 그 전까지 많은 투자자들이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 적 강도가 심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진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 같이 생각보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을 했지만, "인플레이션를 잡기 위한 노력이 종료된 것은 아니며 중요한 사안은 제약적인 수준의 금리를 얼마나 유지할 것인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얼마나 인상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고 강조. 

특히 그는 일시적인 데이터가 아닌 보다 일관적인 증거를 봐야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지 등을 볼 수 있다며 10월 개인소비지출을 언급.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가 9월 5.1%보다 감소할 것이지만 장기 목표치인 2%를 넘는다는 점을 지적.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감소하고 있다는 위안을 주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할 것"이라며 "어떤 기준으로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고 언급.

관련기사

CNBC에 따르면 시장은 파월의 연설 이후 2023년 5월까지 금리 상단을 5%로 내다보고 있어. 

▲미국 10월 JOLTS 구인 건수 1천33만 건으로 전월 1천69만건 대비 줄어. 1인당 구인 건수는 1.7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1.2건 대비 높아. 11월 ADP 민간 고용은 12만6천건으로 전월 23만9천건 및 예상치 20만건보다 아주 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