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에 소니가 개발한 최첨단 이미지 센서가 장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소니는 최근 개발한 최첨단 이미지 센서를 애플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센서는 내년 판매될 아이폰15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최신 이미지 센서는 표준 이미지 센서에 비해 각 픽셀의 채도 신호를 두 배로 증가시켜 더 많은 빛을 포착하고 특정 설정에서 과다 노출 및 노출 부족을 줄여 강한 역광에서도 사람의 얼굴을 더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소니는 포토다이오드와 픽셀 트렌지스터를 서로 다른 기판 레이어에 배치해 센서가 전용 레이어에 더 많은 포토다이오드를 추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아키텍처를 사용해 이런 혁신을 달성했다. 회사는 픽셀 트랜지스터를 별도의 기판으로 옮기면 공간이 확보되고 증폭기 트랜지스터의 크기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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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센서가 아이폰15 전체 모델에 적용될 지 고급형 프로 모델에만 제공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이 이미지 센서가 아이폰15의 광각 카메라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15 프로에 최대 6배 줌 확대를 지원하는 잠망경 망원 렌즈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잠망경 렌즈를 탑재하면, 현재 아이폰14 프로의 3배 광학 줌 기능에서 최소 5~10배의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