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소재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는 바이낸스 커스터디가 크레딧코인(CTC)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낸스 커스터디는 지난해 12월에 출범된 가상자산 신탁 서비스다. 기관 투자자가 직면하고 있는 보안, 규제, 운영 등 문제들을 해결하고 기관 투자자를 대신해 금융 자산을 보관·관리한다. 다자간컴퓨팅(MPC)을 활용해 보안과 확장성, 프라이버시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단절된 상태로 보관해주는 콜드지갑 기능뿐만 아니라 지갑 내에서의 직접 거래, 커스터디 지갑과 바이낸스 거래소 간 즉각적인 상호작용 등을 지원한다.
또한 바이낸스 커스터디는 지난 3월 콜드 스토리지(오프라인 보관소)에 보관된 가상자산이 손실, 도난 등 손해를 입었을 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한 바 있다.
크레딧코인은 글루와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용기록 네트워크다. 신용 인프라를 구축해 신흥국의 핀테크 기업이 더 많은 자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우며, 금융소외자에게는 핀테크 기업의 솔루션을 통해 투명한 신용 기록을 갖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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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레딧코인은 폴리곤 및 트론 DAO(탈중앙화자율조직)와 파트너십을 맺고 크레딧코인의 멀티체인 지원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커스터디 서비스에서 앞으로 크레딧코인을 지원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ERC-20 기반의 크레딧코인을 시작으로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른 자산들도 커스터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