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노래하는 가상 BJ '와이' 첫 공개

언리얼 엔진 기반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가능한 풀 3D 모델

아프리카TV가 풀 3차원(3D)로 구현한 가상 인플루언서 영상을 처음 공개한다. 

아프리카TV는 자사 음악 1인미디어진행자(BJ)를 소개하는 콘텐츠 ‘아뮤소(아프리카TV 뮤지션을 소개합니다)’를 통해 가상 인플루언서 와이(WAI) 첫 영상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와이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메타휴먼 리그 시스템을 사용하는 가상 BJ다. 특정 인물의 얼굴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합성한 편집물인 딥페이크 기반이 아닌, 풀 3D 모델로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제작비용 등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시각적 요소를 살린 고품질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사진=아프리카TV)

와이 숏 버전 뮤직 비디오와 월드컵 응원 영상은 이날 오후 7시 아뮤소 63회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응원 특집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다. 와이는 디지털 싱글 음원 정식 발매와 함께 뮤지션으로서 데뷔할 계획이다. 음원 발매 후 아프리카TV 음악 BJ로 활동하며 광고 모델 등 가상 인플루언서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