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 기간에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보다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4 인기에 힘입어 광군제 기간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샤오미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업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광군제 기간 샤오미는 할인 프로모션에 집중했지만, 판매량이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광군제 기간에도 프리미엄과 저가형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중급 모델 수요가 줄고, 프리미엄과 저가 모델이 잘 팔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과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늘며 프리미엄 제품 영향력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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