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커다란 폴더블 화면에 키보드 옆쪽에 보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폴더블 노트북 특허를 출원했다고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삼성전자가 2020년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것으로 지난 22일 공개됐다. 커다란 폴더블 디스플레이 1개는 접을 수 있다. 키보드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보조 디스플레이는 가상 트랙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 좌측에는 2개의 썬더볼트도 자리하고 있다.
해당 특허는 디자인 특허로, 삼성전자는 이 폴더블 노트북의 주요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 삼성, 폴더블 태블릿 디자인 특허…”스타일 멋지네”2021.04.07
- 애플 특허로 '폴더블 아이폰' 만들어봤더니…"주름 없는 단순한 형태"2022.01.05
- 삼성, 투명 디스플레이 갖춘 듀얼 스크린폰 내놓나2022.08.29
- 삼성, 'ㄱ자' 폴더블폰 선보일까…"앞에서 뒤로 접는다"2022.03.08
91모바일은 해당 디자인이 대형 IT 전시회 CES 2020에서 처음 공개됐었던 에이수스 젠북 프로 듀오와 인텔이 공개한 폴더블 노트북 홀스슈 밴드(Horseshoe Bend)와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평했다.
만약 해당 기술을 갖춘 노트북이 출시된다면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AMOLED 디스플레이를갖춰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 특허 단계로 삼성전자가 이 특허를 상용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