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 물리적 버튼 없어질 가능성 높다"

英 바클레이즈, 아이폰15 프로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탑재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2/11/24 10:50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물리적 버튼이 사라지고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이 탑재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맥루머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아이폰15 프로의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탑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이폰14 프로 (사진=씨넷)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은 과거 아이폰7, 아이폰8 시리즈에서 적용됐던 버튼 방식으로 홈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 살짝 터치만 해도 탭틱 엔진으로 마치 버튼이 눌린 것과 같은 효과를 주었던 버튼이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애플 공급사 시러스 로직(Cirrus Logic)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략적 고객과 계속해서 교류하고 있으며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HPMS 부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HPMS는 아이폰의 탭틱 엔진용 햅틱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시러스 로직의 고성능 혼합 신호칩을 말한다. 탭틱 엔진은 애플이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에 적용하게 될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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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솔리드 스테이트 음량, 전원 버튼이 탑재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를 위해 추가로 탭틱 엔진을 2개 더 탑재해 버튼을 탑재만 해도 실제 버튼을 누르는 것 같은 포스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버튼은 물리적 버튼이 아니기 때문에 파손이나 고장 확률이 줄어들며 방진·방수에 더 강해 내구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폰15 표준 모델에는 기존처럼 기계식 버튼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