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백반증女 연애 고민…서장훈 "짝 나타날 것" 응원

'무엇이든 물어보살' 21일 방송

생활입력 :2022/11/22 11:03

온라인이슈팀

서장훈이 백반증 여성의 연애 고민을 들어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년 전 갑자기 찾아온 백반증을 앓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그는 MC 서장훈, 이수근을 만나 "5년 전부터 백반증이란 병을 겪게 됐다. 이제는 당당하게 살고 싶어서 용기내 찾아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그랬다. 오른쪽 부분만 그렇다. 머리카락도 지금 염색해서 그런데 원래 다 하얗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유전적인 게 있냐, 처음 증상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고민녀는 유전이 아니라며 "처음에는 속눈썹 일부만 그랬는데 점점 얼굴 우측으로 번졌다"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병원에서는 백반증이라는 진단뿐이다. 치료 방법이 아예 없고 원인도 모른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근이 갑자기 바지를 걷어 올리더니 "다리에 흰색 반점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자외선 노출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치료 방법이 없더라"라고 알렸다. "나도 그런데 이렇게 얼굴에 크게 나타나니까 (고민이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이수근은 이어 "(고민녀가) 얘기하기 전까지는 '눈이 참 예쁘다' 생각했다. 스타일링인 줄 알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고민녀는 "그렇게 말해 주는 분들도 있지만 얼룩말 같다고 놀리기도 하더라"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연애 고민도 있었다. 두 번의 연애 경험이 있다는 그는 현재 남자친구가 없는 상황이지만 백반증으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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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서장훈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그를 응원했다. 서장훈은 "누구나 자신만의 짝이 있는데 이걸(백반증) 이해 못하는 사람이라면 네 짝이 아닌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 언젠가는 틀림없이 (이 상황을) 다 받아주면서 사랑해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응원해 눈길을 모았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