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친환경·탄소중립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다양한 인증 서비스로 국내외 협력사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업계 중소·중견 협력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Higg Index·ZDHC MRSL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해외 인증 서비스를 도입,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Higg Index는 지속 가능한 의류 연합(SAC·Sustainable Apparel Coalition)에서 개발한 개별 사업장의 환경과 노동·윤리적 성과를 평가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생산 현장의 환경성을 측정하고 환경성과를 검증하는 Higg Index FEM과 생산 현장의 노동·안전·인권 등 사회적 책임 수행 정도를 검증하는 Higg Index FSLM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ZDHC MRSL은 섬유 원료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공급망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마련한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ZDHC로부터 세계 최초 MRSL LEVEL1 v2.0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유해물질 총 261종에 대한 시험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올해 ZDHC MRSL LEVEL1 v3.0이 공표됨에 따라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환 평가를 준비 중이다. MRSL LEVEL1 v3.0은 글로벌 섬유 시장에 이슈가 되는 과불화합물, 난연제, 유기용매 등 신규 유해물질을 규제해 한층 엄격한 인증 기준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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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섬유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과정별 최소 20% 이상의 재생원료 사용 등 사회적·환경적 기준을 확인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의류 및 신발 산업 공급망의 노동, 안전, 인권 등 사회적 책임 수행정도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인 SLCP(Social & Labor Convergence Program) ▲모든 가공 단계의 섬유 원료, 중간 제품, 최종 제품과 이에 사용되는 부속 재료에 대한 각종 유해물질 안전성 인증인 OEKO-TEX 등 각종 해외 인증 서비스와 관련 교육·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이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ESG 기준을 강화한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여전히 ESG 경영 대응이 쉽지 않은 상태”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 분야 인증 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진출과 수출을 계획하는 국내 섬유패션 기업을 돕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