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간정보통신, 인트라맵 활용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18일 도시생태계 진단과 환경정보 통합관리 성과물 공개 세미나 개최

컴퓨팅입력 :2022/11/21 09:28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이 인트라맵을 활용한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개발을 완료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의 도시생태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 사업 연구 지원을 받아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18일 ‘ESG 행정을 위한 도시생태계 진단과 환경정보 통합관리를 위한 성과물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세미나 중인 화면

한국공간정보통신은 개발한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을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TTA GS인증 시험 평가 중이다.

한양대 오규식 교수팀과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성과물 공개 세미나에서 환경부 R&D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사업 중 ‘도시생태계 통합 유지·관리기술 개발(3년)’ 연구과제로 개발된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날 세미나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은 도시생태계 통합지표 산출 기능·옥상녹화·공원녹지화·가로수 식재와 같은 개선 요소를 시뮬레이션하는 ▲개선요소 입지가능지 기능과 사용자가 도시계획·정비사업과 같은 계획안의 공간정보(좌표)와 속성정보를 shp 파일로 생성해 공간정보 통합지표 산출 및 전/후 비교하는 ▲계획안 입력 기능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이번에 공개한 시스템과 기존 도시관리 시스템의 차별점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환경 관련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시나리오 평가가 가능해 도시개발, 생태계 복원사업에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연구책임을 맡은 오규식 교수는 ▲환경생태정보분석 및 계획지원시스템 개발 ▲기후변화 적응형 도시열환경 설계시스템 기술 개발 등 국가 대형 R&D 과제를 다수 수행한 경력이 있다. 오 교수는 “그간 도시환경생태·기후변화 관련 국토도시계획 연구과제 수행 경험과 자연환경 보존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생태계 네 가지 통합지표 산출을 통한 현황 파악과 개선요소 입지가능지, 계획안 입력이 가능한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 적용해 도시 내 ESG 행정을 구현 실천하는 시스템으로 나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저장량, 완충력, 회복력, 열저감능력 등 도시 공간분석 데이터의 시각화 화면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과제로 ESG 도시 경영과 스마트도시 관리 등 도시환경 문제 분석과 해결을 진일보하는 첨단 공간정보 기반 도구를 개발함으로써 도시생태계 생태면적률, 탄소저장량, 완충능력, 회복력, 열저감능력 산출, 공원녹지 및 가로수와 옥상녹화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각종 도시생태계 서비스와 관리의 획기적인 개선을 마련했다”며 “연구 성과는 도시가 겪는 도시개발과 자연환경 보존 간 부조화 해소와 ESG 도시 경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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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간정보통신 등이 개발한 기술은 국내외 도시 관련 정보화, 환경영향평가, 시뮬레이션,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은 오는 2026년까지 2천634억 9천5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에서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8%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간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인트라맵 엔진 설치비와 DB 구축비, 연구개발 관련 소정의 로열티만 내면 지자체에서는 기술 자체는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개발로 복잡한 도시생태계 서비스 상호 관계가 과학적으로 규명돼 더욱 효과적인 도시생태계 통합관리가 가능해지고, 국토·도시-환경계획 간의 체계적 연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