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간정보통신이 누구나 손쉽게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모두의지도’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모두의지도는 전문가만이 활용하던 지도 제작 소프트웨어 기반 지도 제작에서 탈피해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도 사용자 친화적인 템플릿을 활용하여 손쉽게 본인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다.
주소 칼럼을 포함하는 엑셀, CSV 형식 파일을 서비스 웹상에 드래그 앤 드롭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지도를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공공 데이터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사용자 참여형 지도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지도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
모두의 지도에서 데이터를 엑셀이나 텍스트로 올리면 자동적으로 좌표를 생성해 홈페이지, 전화하기, 네트워크 분석, 지자체 별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업무나 개인 정보도 저장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OS 사용자 모두 각각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모두의지도 앱 설치를 통해 정보를 올릴 수 있으며, 공개지도와 비공개지도로 구분하여 다수의 사용자가 하나의 지도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자체 개발한 주소정제 및 지오코딩 솔루션을 도입해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GIS 분야 전문역량을 활용해 이동 거리 분석, 공간통계 등 다양한 추가 분석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모두의지도를 활용하여 사용자 참여형 지도를 만들거나, 시설물관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군산대학교는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연구에 활용했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 안내 시스템에 경로안내 엔진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모두의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제작한 샘플 지도를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 일부 지역에서 대선 후보 홍보 현수막 현황을 지도화해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공간적 분포 확인이 용이하며 후보별 홍보 문구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유동 인구 등 공공데이터와 결합할 경우 각 지자체나 국가 전략 수립과 기업에서는 영업전략 기획 등에도 쉽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4과 5일 양일간 이루어지는 사전투표를 위해 사전투표소 장소를 지도에 매핑하여 공개하였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선별진료소 등의 매핑에도 활용됐다.
모두의지도는 입력한 주소정보를 사용해 생성된 공간정보를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확장성이 높다.
생성된 데이터는 KML형식으로 제공되어 V-월드나 구글 어스에 손쉽게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V-월드나 구글 어스에서 제공하는 3D GIS와 연계해 직접 만든 공간정보 콘텐츠를 업로드 함으로써 자신만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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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같이 전역적 홍보물 설치가 필요한 경우 직접 개발한 서비스를 이용해 가상의 위치에 대한 홍보물 공간정보를 생성한 후 3D GIS 상에 업로드 함으로써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고 기존 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모두의지도’를 통해 공간정보화해 시설물관리에도 이용할 수 있다.
김인현 대표는 “지진 등 재해 발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는 민방위 대피시설 정보를 활용할 경우 3D 대피경로 메타버스 콘텐츠와 같이 공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