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를 크리스마스 이후에 출하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4분기 실적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 증권가에서는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 등의 출하 시점을 다음달 27일로 예측하고 있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는 소비자들이 대기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 출하가 늦어지는 것은 애플 최대 생산지인 중국 폭스콘 공장이 지난달 코로나19로 폐쇄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7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막기 위해 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정저우시 산업단지를 폐쇄했다.
일부 아이폰 모델의 출하 지연이 애플의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팩트셋에 따르면 미 애널리스트들은 공장이 폐쇄된 동안 애플은 매주 수익 약 10억 달러와 0.01달러(EPS) 상당의 주당순이익에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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