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2, 국제전 우승작은 폴란드 '스마트힐'

드레싱 밴드에 덮힌 상처 치유 과정 모니터링..."일상 속 문제 해결 기여"

홈&모바일입력 :2022/11/16 11:22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2'에서 폴란드의 바르샤바 공과대학팀의 상처 치유 모니터링 센서가 국제전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다이슨코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출품된 가운데 국제전 우승작과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 국제전 입상작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전 우승작인 '스마트힐'은 pH 센서를 탑재해 드레싱 밴드에 덮힌 상처 회복 경과를 모니터링한다. 기존엔 드레싱 밴드로 덮은 부위 색상, 냄새, 온도 등 주관적 판단으로 회복 경과를 확인하는 한계를 개선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2 국제전 수상작. 왼쪽부터 스마트힐, 폴리포머, 아이비. (사진=다이슨)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은 저렴한 비용으로 플라스틱 병을 3D 프린터의 필라멘트로 재활용하는 '폴리포머'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팀이 3D 프린터에 필요한 필라멘트를 수입 비용이 높아 3D 프린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국제전 입상작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액걸이를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개선한 웨어러블 기기 '아이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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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은 국제전·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자에게 각 3만 파운드(약 4천691만 원)을, 입상작 수상자에게 5천 파운드(약 781만 원)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 국내전 우승작으로는 지난 9월 홍익대팀이 출품한 '회전형 안전고리'가 선정됐다. 이는 건설 현장에서 비계에 탈착을 반복하지 않고 작업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안전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