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가상 헬스케어 플랫폼 '아마존 클리닉' 출시

알레르기·여드름 등 원격치료 서비스 제공

인터넷입력 :2022/11/16 10:05

아마존이 알레르기와 여드름, 탈모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가상 헬스케어 플랫폼 아마존 클리닉을 출시한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32개주에서 진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원격으로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아마존 클리닉을 선보일 방침이다.

아마존 클리닉은 알레르기나 여드름, 탈모를 포함해 요로감염, 편두통 등 원격 치료와 처방 의약품 결제를 돕는 서비스다. 일정 조건을 선택한 고객이 보안 포털에 접속한 후, 임상의와 연결돼 원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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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제공업체별 산정 비용은 상이하다. 아마존은 2019년부터 운영해온 원격의료 서비스 ‘아마존케어’ 사업을 중단한다고 지난 8월 밝혔다. 당시 닐 린지 아마존 의료 서비스 책임자는 “우리 기업 고객들에게 장기간 계속 제공할 서비스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케어

아마존은 2018년 약국 서비스 필팩을 7억5천300만달러(약 9천900억원)에 사들인 후, ‘아마존 파머시’로 사명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엔 의료업체 원메디컬을 39억달러(약 5조1천36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