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는 모잠비크 Area4 광구 첫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 사업에서 첫 LNG 생산과 선적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랄 사우스 사업은 바다에서 직접 가스를 채굴해 LNG를 생산하는 해상 부유식 액화 플랜트(FLNG)다. 가스공사는 이번 첫 카고 출하를 시작으로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톤 규모 LNG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를 완료하고 올해 1월 해상현장에 도착한 후 시운전을 거쳐 첫 카고 출하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코랄 사우스 사업은 가스공사가 탐사 단계부터 가스전 개발과 FLNG 건조를 거쳐 LNG 생산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전 과정에 참여하는 첫 프로젝트로 수직 일관화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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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의 동반 진출로 35억 달러 규모 경제효과를 창출해 냈다”며 “이번 첫 카고 출하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잠비크 Area4 해상광구는 국내 자원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 자원을 확보한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2007년 10%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해 국내 수요량의 3년 치에 해당하는 가스를 얻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