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가 2022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14일 공시했다.
플래티어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상승한 368.7억원, 순이익은 47.8% 급증한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액은 1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해 올해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1% 늘어난 22.4억원을 기록했다.
플래티어의 이번 실적 원인에 대해 회사는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사업과 디지털 전환 사업의 탄탄한 성장세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솔루션 분야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플래티어의 솔루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그루비 ▲IDT사업부문(솔루션) ▲엑스투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AI(인공지능)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 3분기 매출도 75.0% 증가하며 지난 2분기 매출액 성장률인 74.2%에 이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분기 고객 당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9% 증가했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그루비는 차세대 신수종 사업인 고객데이터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이하 CDP)으로 확장하는데 근간이 되는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IDT사업부문의 순액 기준(IFRS 회계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솔루션 매출 원가를 포함한 총액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9% 올랐다.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고환율 영향으로 순액 매출 성장률은 총액 매출 성장률보다 높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플래티어 측은 “총액 기준 매출의 성장은 롯데헬스케어, SK바이오팜, 이노뎁, 티맥스소프트 등 신규 대형 고객사 확보 및 시장 점유율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환율이 안정화될 시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래티어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의 핵심축인 커머스·마케팅·데이터 솔루션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플래티어는 D2C(소비자 직접 판매)에 최적화된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SaaS 버전 엑스투비를 추가 출시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플래티어는 LG CNS와 함께 엑스투비 애드온 기능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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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비 역시 기능 고도화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CDP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국내외 유망 정보기술(IT) 기업과 기술 제휴 및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 고객과 시장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2023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있는 기술 확보를 위해 R&D 투자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